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갤럭시 언팩] 접은만큼 AI 활용도 확대...폴더블폰에 날개단 AI기능 뭐?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6:24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6:24

논문부터 보고서까지 PDF 파일 AI가 자동번역
플립, 폰 양면 활용한 동시통역...자유롭게 외국인과 대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가 베일을 벗었다. 연초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전 세계 최초로 AI폰을 선보인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에선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다.

갤럭시Z폴드6의 'PDF 오버레이' 기능. [사진=김지나 기자]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능 중 업무적 활용도가 높은 기능은 PDF 파일을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PDF 오버레이'(PDF Overlay)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선 문자를 번역해주는 수준에 AI 번역 기능이 멈췄다면, 폴더블폰에서 AI 번역 기능에 대한 활용성을 확대한 것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PDF 문서 내 텍스트가 문서 형식이 유지된 상태에서 그대로 번역이 이뤄진다. 통상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제품은 큰 화면으로 업무적 활용도가 높아 직장인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업무 활동에 있어 PDF 번역 기능을 통해 보고서나 논문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폴더블폰 신제품에 첫 적용됐지만 갤럭시S시리즈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갤럭시Z플립6의 커버스크린을 활용한 동시통역 기능. [사진=김지나 기자] 

AI 통역 기능은 폴더블폰의 듀얼 스크린을 만나며 활용성이 확대됐다. 폴더블폰에는 메인스크린과 커버스크린이 있다. 이 제품을 사이에 두고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 한 명은 메인 스크린, 또 다른 한 명은 커버스크린을 보며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번역되는 텍스트를 확인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여기에 갤럭시버즈3을 활용하면, 스크린을 보지 않고도 버즈로 동시통역되는 기능으로 동시통역된 대화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폴더블폰 신제품에 추가된 AI 기능은 '스케치 변환' 기능이다. 갤럭리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자신의 스케치를 그린 후 AI로 원하는 콘셉트를 설정하면 채색까지 마무리해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스케치에 많은 공을 들이지 않아도 AI 보정을 통해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갤럭시Z폴드6의 스케치 변환 기능. [사진=김지나 기자]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링과 갤럭시워치 신제품을 통해선 AI를 활용한 건강 측정 기능을 강화했다. 그 대표적인 기능이 '에너지 점수'다. 두 제품은 고도화된 수면 분석과 수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수면 중 움직임과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 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을 하면 수면 점수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그날그날 확인할 수 있다.

또 수면과 활동, 수면 중 심박 수 및 심박수 변화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를 매일 제공해 컨디션 관리를 돕는다. 에너지 점수를 제공할 때 개인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건강지표를 내 주는 부분에서 AI가 활용된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