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고 백선엽 장군 4주기 추모식이 10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육군에 따르면 백선엽장군기념재단과 육군 공동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고창준 2작전사령관(대장),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8군사령관(중장)과 김관진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장 및 박형수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장이 등이 참석했다.
유가족을 포함한 행사 참석자들은 다부동 구국용사충혼비에서 헌화·분향하고 백 장군을 포함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백남희 백선엽장군기념재단 명예이사장(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등 유가족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4.07.10 parksj@newspim.com |
추모공연에서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연주와 2작전사 군악대의 중창곡으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백 장군이 생전에 가장 사랑한 군가 '전우야 잘자라'를 제창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쏘라고 했던 백 장군의 결기와 투혼을 가슴에 새겨 대적필승의 정신적 대비태세와 전사적 기질을 견지하고, 전우애로 똘똘 뭉쳐 적들이 다시는 이 땅을 넘보지 못하도록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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