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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 대북전단 금지 나선다…윤후덕 위원장으로 대응TF 구성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8:59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8:59

대북전단 살포되는 파주 방문 계획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북전단대응TF(태스크포스)를 띄운다. 민주당은 최근 북한이 오물풍선을 투척하는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주된 원인으로 일부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지적한 바 있다. TF를 통해 민주당은 대북전단이 살포되는 현장에서 직접적인 제재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8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대북전단대응TF의 위원장은 윤후덕 의원이, 간사는 이재강 의원이 맡게 됐다. TF는 빠르면 이번주 중 출범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군 장병 및 경찰이 9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 주택가에 떨어진 북한 대남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2024.06.09 choipix16@newspim.com

앞서 민주당은 한반도 안보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위기관리TF'를 띄운 바 있다. 지난달 11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북한의 오물풍선 투척,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등을 언급하며 "남북이 일촉즉발 위기까지 갔던 2015년과 매우 유사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0년 경기도지사 시절 이 전 대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고양·김포·연천·파주·포천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한 뒤 대북전단 살포자의 출입을 막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같은 시기 이재강 의원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내며 대북전단을 제재한 경험이 있다.

대북전단대응TF는 접경지역에서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지는 경기 파주 접경지역 방문 계획을 추진 중이다.

TF에는 윤후덕·이재강 의원을 비롯해 경기 북부의 접경지역 의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경종·정을호 의원 등 대북전단 관련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도 참여한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접경지역에 '주민안전보장위원회'를 설치해 전단 살포 시 사전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 의원의 안은 대북전단 살포 시 살포 시간, 장소, 방법 등을 사전에 신고하도록 하고, 국민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한 경우 경찰이 '살포 금지 통고'를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옥외광고물법, 폐기물관리법, 항공안전법 등 유관 법을 묶은 '대북전단금지 패키지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북전단금지법은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단을 받았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금지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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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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