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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범시민단체 "남북관계 악화, 대북전단 살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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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육연구소와 고양시민회 등 총 24개 시민단체 참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남북교육연구소와 고양시민회 등 총 24개 시민단체와 접경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범시민 단체'는 지난 26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남북교육연구소와 고양시민회 등 총 24개 시민단체와 접경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범시민 단체'는 지난 26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범시심 단체]

범시민단체는 "현재 북러 관계의 심화와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반도는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대북전단을 풍선으로 살포하는 행위가 남북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전단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남북 간의 갈등을 유발해 왔으며, 현재의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그 파장이 더욱 크기 때문"이라고 어필하며 "특히 경기도 접경지역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새벽마다 대형 풍성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고, 불안감에 시달리며 일상생활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대북전단 살포 단체와 정부 그리고 경기도에 강력히 요구한다.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

풍선을 이용한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 간의 불피요한 긴장을 조장하고,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런 행위를 자행하는 단체에게 경고한다.

대북전단 살포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 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일에 다름 아님을 깨닫고 즉각 영구히 중단하기 바란다.

◆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라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와 경기도는 물론 관련 당국에서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최근 경기도에서는 풍선을 활용한 대북전단 살포행위가 '항공안전법' 위반에 해당되어 수사의뢰 했다. 수사당국은 신속한 수사로 관련법 위반 행위가 중단되도록 하여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 평화적인 방법을 통한 남북 대화를 재개하라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결만이 유일한 길이다. 대북전단과 같이 북측을 자극적인 방법보다는 남북 상호이해와 대화를 기반으로 한 접근이 절실히 요구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남북 간의 평화적 공존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을 촉구한다.

풍선을 이용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하는 바이며, 정부 관계당국과 남북 최대 접경지역인 경기도에서는 즉시 실효적인 안전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한편, 북한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지난달 28일부터 여섯 차례 넘게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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