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세계 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윔블던 챔피언십 8강에 안착했다. 여자부에선 세계 2위 코코 고프(미국)가 16강에서 탈락했다.
신네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4 윔블던 테니스 16강전에서 미국의 벤 쉘튼(14위)를 3-0(6-2 6-4 7-6<11-9>)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3년 연속 윔블던 8강에 오른 신네르는 10일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알카라스는 우고 움베르(16위·프랑스)를 3-1(6-3 6-4 1-6 7-5)로 꺾고 8강에 합류, 토미 폴(13위·미국)과 8강전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타이틀 방어와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여자 단식 경기에선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코코 고프(2위·미국)가 16강전에서 에마 나바로(17위·미국)에게 0-2(4-6 3-6)로 완패해 탈락했다. 전날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 이어 세계 1, 2위 모두 일찍 짐을 쌌다.
세계 3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부상으로 불참해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가 이번 대회 남아 있는 최상위 시드 선수다.

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오리온 테니스단 소속 김장준(주니어 랭킹 12위)은 1회전에서 잭 케네디(31위·미국)를 2-0(6-3 6-1)으로 물리쳤다.
주니어 여자 단식의 장가을(38위)은 1회전에서 옐리네 반드롬메(11위·벨기에)에게 0-2(1-6 1-6)로 졌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