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기자 = 인천항과 베트남 등 동남아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중국을 거쳐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오가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새로 개설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모두 32개로 늘어났으며 인천항 전체 정기 컨테이너 항로도 모두 66개가 됐다.
8일 오전 인천 신항에 입항한 케이엠티씨 다롄호[사진=인천항만공사] |
이번 신규 항로 개설에는 국적 선사인 고려해운·남성해운과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싱가포르 퍼시픽인터내셔널라인(PIL) 등 3개국 4개 선사가 참여했다.
인천항에서 중국을 거쳐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을 잇는 신규 항로에는 26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선박 4척이 주회 1회 운항하게 된다.
IPA는 이날 새로 개설된 항로의 첫 번째 운항 선박인 고려해운의 케이엠티씨 다롄(KMTC DALIAN)호가 이날 오전 8시 30분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IPA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의 동남아국가 수출입 물동량 처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