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액션스퀘어는 카이스트 인공지능(AI) 대학원 신진우 교수 연구팀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지난달 11일 원유니버스와 함께 생성형 AI 활용 게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원유니버스가 다년간 축적한 AI 기술력을 활용해, 액션스퀘어가 가진 게임 개발 노하우에 접목시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 콘텐츠 제작에는 현재 원유니버스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신진우 교수 연구팀이 합류한다. 신진우 교수는 카이스트의 '김재철 AI 대학원'과 '전기 및 전자공학부' 석좌 교수다. AI, 기계학습, 딥러닝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기계학습∙AI 분야 학회에 공개한 논문 수로 2020년 기준 전세계 8위를 기록한 세계적 AI 석학이다.
액션스퀘어는 신진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내 아트 어셋(Asset)의 고품질화 △게임 아트 어셋을 활용한 영상 제작 분야 △게임 용어 전반 다국어 텍스트 생성 및 검수 등을 핵심 과제로 협업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로 게임 콘텐츠를 보다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영상 등 마케팅 전략에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백두산 액션스퀘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액션스퀘어에서 개발 중인 비공개 신작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인 신진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협업하며 축적된 AI 활용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현재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를 서비스하고 던전 크롤러 장르 신작 PC 게임 '던전스토커즈'를 개발 중인 전문 게임 개발사로, 현재 미공개 모바일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던전스토커즈의 출시를 앞두고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실시하며 유저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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