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비오네이쳐, '비오네이쳐 生분해' 출시…노동력 절약부터 환경까지 생각해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0:00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농경지에서 사용하는 멀칭 비닐은 경작 시 수분 관리와 온도 유지 등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폐비닐이 생겨 농촌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농업용 친환경 멀칭필름 브랜드 '비오네이쳐'가 친환경 생분해 멀칭 필름 '비오네이쳐 生분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합성수지 멀칭필름은 분해에 100년 이상 소요되고,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검출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비오네이쳐 生분해는 멀칭 후 180일 이내에 토양에서 자연분해가 이루어진다.

로타리 작업과 함께 분해가 진행되어 완전 생분해되는 제품으로, 플라스틱 잔재도 남지 않아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더불어 시험기관 DARI에서도 생분해성 수지임을 검증 완료했다. 따라서 토질 보존이 가능해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토양 환경을 구축하면서 높은 품질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 상품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기존 LDPE멀칭과 동일한 방법으로 피복하고 작물을 수확한 뒤, 비닐의 빠른 분해를 위한 로타리 작업을 진행하면 햇빛과 온도, 습도 등 일정 조건에서 분해가 이루어진다.

농경 인력 고령화시대에는 비닐 제거에도 큰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런 가운데 비오네이쳐 生분해는 흙이나 물속에 있는 미생물, 효소, 박테리아에 의해 물과 소량의 이산화탄소로 분해가 이루어지는 '자연순환형 필름' 제품으로, 별도의 수거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폐비닐 처리 비용도 없다. 이에 폐비닐을 처리하는 데 드는 노동력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농사에 들어가는 전체적인 비용이 절감되어 경제적이다.

비오네이쳐 관계자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분해성 멀칭 필름 비오네이쳐 生분해는 농경지 환경 보존에 기여해, 땅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최상품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간단한 비닐 제거 작업으로 노동력도 감소하여, 이용자와 자연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 농지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여, 향후 10년 안에 우리나라 농촌에서 사용하는 전체 멀칭 비닐의 절반 이상이 생분해성 멀칭 필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