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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깊은 인연 '데드풀과 울버린', 톰 크루즈 흥행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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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한국과 깊은 인연을 이어간다. 과거 서울시 친선대사였던 휴 잭맨과 딸의 절친의 나라에 온 라이언 레이놀즈의 한국 사랑이 영화의 흥행세를 이끌지 주목된다.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폭염과 장마가 교차하는 올 여름 극장가 기대작인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휴 잭맨(오른쪽부터)과 라이언 레이놀즈,숀 레비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4.07.04 yym58@newspim.com

이날 라이언 레이놀즈는 오랜만에 돌아온 '데드풀'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입담을 과시했다. 25년째 연기해온 '울버린'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게 된 휴 잭맨 역시 작품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한국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휴 잭맨은 "예전에 서울시 홍보대사였던 적이 있다. 임기가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버린은 25년 동안 진심으로 연기한 캐릭터다. 또 제가 가장 친한 친구 두 명과 함께하는 꿈의 프로젝트다. 결과물도 만족스럽다"라며 "이렇게 자랑스럽고 행복했던 적이 없다. 가장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영화"라고 감격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많이 참고 인내해야 했다. 첫 영화는 10년 걸렸다. 보람차고 행복했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주셔서 기쁘다"라며 "이번에 마블과 작업을 하면서 '확신이 있으면 밀고 나가야 한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이번 영화의 완성도를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폭염과 장마가 교차하는 올 여름 극장가 기대작인 영화 숀 레비 감독의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휴 잭맨(오른쪽)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4.07.04 yym58@newspim.com

그러면서 "할리우드 배우들 방문을 많이 할텐데, 친하다고 해도 실제로는 안 그런 경우도 있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진짜 친하고 매일 만나서 논다. 형제들보다 더 사랑하는 친구들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팬들이 10년 이상 꿈꿔온 만남이고 우리도 오래 원한 일이었다. 영광스럽고 기쁘다"라고 이번 작품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앞서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숀 레비 감독과 두 사람은 고척돔을 찾아 한국 프로야구를 관람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투어를 하고 있는데, 셋이 얘기한 것이 있다. 도시를 갈 때마다 한 명이 그 도시의 문화적인 경험이나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면 두 명은 거부할 수 없다고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디 가는 줄 몰랐다. 숀 레비 감독이 고른 장소다. 두 명은 거부할 수 없었다"라며 "스타디움에 들어가서 높은 곳에서 봤다. 야구를 보니 몰입감이 있었다.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였다"라며 즐거워했다.

특히 라이언 레이놀즈는 "제가 인생 살면서 미국에서 한 번, 한국에서 한 번, 두 번 야구를 봤다. 한국에서의 야구 경기가 훨씬 재미있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폭염과 장마가 교차하는 올 여름 극장가 기대작인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숀 레비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4.07.04 yym58@newspim.com

숀 레비 감독은 "한국 온 지 14시간이 됐는데 가기가 싫다. 고척돔 에너지가 엄청났다. 오늘도 엄청나고 열정적이다. 진심으로 환대해주셔서 무척 기쁘다"라고 첫 내한 소감을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마블 스튜디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의 구세주라 불릴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블 지저스'라는 말을 쓰긴 했지만, 마블을 구하겠다고 쓴 건 아니다"라며 "마블이 예전보다 많은 인기를 누리지 못해 리셋이 필요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의도한 대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폭염과 장마가 교차하는 올 여름 극장가 기대작인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공식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4.07.04 yym58@newspim.com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따라갈 가이드 라인은 즐거움과 대담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재미를 주고 싶었다. 가장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마법은 즐거움이다. 최대한 많은 분들께 이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데드풀과 울버린'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숀 레비 감독은 "우정에 대한 영화다. 혐관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서로 이해해 나가게 된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정말 많은 서프라이즈가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데드풀이 울버린에게 말하는건지 라이언 레이놀즈가 휴 잭맨에게 하는 말인지 헷갈리는 장면들이 있다. 사회적 벽을 허무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며 데드풀처럼 많은 말을 남겨 웃음을 줬다.

휴 잭맨은 "기대감을 알고 있다. 약속 드리는 건 저희 세 명만큼 기대가 높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라며 "울버린을 25년 동안 하고 10번째 울버린이 나왔다. 라이언이 프로듀서, 작가, 주연으로 일하면서 최고 버전의 울버린을 만드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 세트장에서 연기할 때 나만큼 울버린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새롭고 차별화된 울버린을 만날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폭염과 장마가 교차하는 올 여름 극장가 기대작인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배우 휴 잭맨이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4.07.04 yym58@newspim.com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전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영화 출연진이 한국을 찾아왔다. 여전한 한국 영화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한국까지 찾아왔음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작품도 많다. 지난해 1년 사이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1'이 402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으나, 이전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결과였다. 이번 '데드풀과 울버린'이 역대 최고 예고편 조횟수를 기록하면서 한국 관객 동원력에 관심이 쏠린다. 전편인 '데드풀2'는 378만명의 한국 관객이 관람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4일 국내에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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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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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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