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시발레단, 8월 창단 공연 '한 여름 밤의 꿈' 초연으로 역사적 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국내 최초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과 함께 올해 하반기 공연 작품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시발레단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작품은 8월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과 10월 더블빌 '한스 판 마넨X차진엽'이다.

지난 4월 창단 사전공연 '봄의 제전'을 통해 생동하는 컨템퍼러리 발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서울시발레단은 세계 초연작인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을 시작으로 동시대를 대표하는 국내외 안무가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창단 첫 해인 2024년은 미국 유수 발레단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재미(在美) 안무가 주재만, 현대발레의 살아있는 전설 한스 판 마넨, 춤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안무가 차진엽의 작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과 더블 빌 '한스 판 마넨X차진엽'은 오는 9일 티켓을 오픈한다. 두 공연 모두 관람이 가능한 서울시발레단 패키지 티켓 (R석 40% 할인, 12만원 → 7만2000원, 200매 한정)과 15일까지 진행되는 조기예매 할인(전석 30%)을 준비해, 관객들이 서울시발레단의 8월 창단 공연과 10월 더블 빌, 두 공연을 더욱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즌 구독자와 패키지 예매자는 7월 9일 오전 10시부터, 개별 티켓은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및 인터파크, YES 24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단, 세종시즌 구독자 및 패키지 예매는 세종문화회관에서만 가능하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 주재만 안무가 참여

국내 유일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출범하는 서울시발레단이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으로 힘찬 태동을 알린다. 안무와 총 연출은 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퍼러리 발레단, 피츠버그 발레단 등 미국 유수 발레단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재미(在美) 안무가 주재만이 맡았다.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으로 잘 알려진 '한여름 밤의 꿈'은 조지 발란신, 프레드릭 애쉬튼, 알렉산더 에크만 등 세계적인 안무가들에 의해 재창조되어 무대화 되었을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이다. 이번 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으로 만나볼 주재만 안무의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 원작에서 영감을 받은 안무가가 그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재해석한 전막 창작 컨템퍼러리 발레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 초연 한다. 엇갈린 두 커플의 뒤죽박죽 뒤엉킨 이야기가 중심인 원작과 달리 주재만 안무가는 서울시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을 요정 '퍽'의 시점에서 보는 상상과 환상의 세계로 재해석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웅장하고도 섬세한 컨템퍼러리 발레로 재탄생할 '한여름 밤의 꿈'은 새로운 명작의 등장을 기대하게 한다.

안무가 주재만은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의 꿈'이 가진 다양한 사랑의 감정에 주목하고 각기 다른 여러 가지 꿈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깊은 상상력과 상징적이고 환상적인 안무로 관객들이 객석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만큼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에는 김소혜, 김희현, 남윤승, 박효선, 원진호 등 서울시발레단 시즌 무용수를 비롯해 해외 객원 무용수 이승용(슬로바키아 국립발레단)과 프로젝트 무용수 김다운, 김여진, 시후아이, 이근희, 이정우 등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30여 명의 무용수가 함께한다. 이들이 발산하는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는 클래식 발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로베르트 슈만 등 클래식 음악과 필립 다니엘이 작품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음악 또한 판타지로 가득한 무대와 어우러져 '한여름 밤의 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총연출·안무를 맡은 재미(在美) 안무가 주재만은 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퍼러리발레단(Complexions Contemporary Ballet), 피츠버그 발레단(Pittsburgh Ballet Theatre) 등 미국 무대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발레 테크닉을 바탕으로 현대무용적인 요소까지 유연하게 넘나드는 확장성을 지닌 안무를 선보여 왔다. 2009년 프린세스 그레이스 어워드(The Princess Grace Award)에서 한국인 최초로 안무가상을 수상하였고, 96년 프랑스 바뇰레 국제 무용제에서 최우수 무용수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서는 광주시립발레단 'DIVINE', 와이즈발레단 'VITA' 안무로 제30회 무용예술상 작품상, 2022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수상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 메인 포스터는 사진작가 최랄라와 협업해 예술성과 새로움을 더했다. 최랄라 작가는 필름 카메라를 활용한 아날로그적 언어로 자아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 사진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이에르 국제 패션 및 사진 페스티벌에서 사진 부문 그랑프리와 대중 투표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10월 더블 빌 '한스 판 마넨X차진엽'

8월 창단 공연에 이어 10월에는 서울시발레단의 첫 해외 안무가 라이선스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컨템퍼러리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Kammerballett)'와 새로운 몸의 언어를 만들어나가는 안무가 차진엽의 신작 '백조의 잠수'가 더블 빌로 오는 10월 9일~12일 세종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발레단은 첫 라이선스 작품으로'현대 무용계의 몬드리안'으로 불리는 컨템퍼러리 발레의 거장 한스 판 마넨 Hans van Mannen의 대표작 중 하나인 '캄머발레(Kammerballett)'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김지영이 특별출연한다. 김지영은 2007년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DNB) 활동 당시 '캄머발레'로 무대에 오른 바 있는데, 안무가인 한스 판 마넨은 본인의 스타일을 잘 아는 최고의 무용수 중 하나로 꼽는 김지영의 출연을 그 누구보다 반기고 있다. 2024년 서울시발레단의 첫 라이선스 작품으로 17년 만에 '캄머발레'를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게 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지영은 총 5회 중 3회 공연에 출연한다.

서울시발레단은 이번 '캄머발레' 공연을 위해 따뜻한 음색과 균형 잡힌 해석으로 클래식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연주 음원을 특별 제작한다. '탁월한 균형의 예술가'라 불리며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태형은 컨템퍼러리 발레까지 연주의 영역을 확장해 발레와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로 감동을 더할 것이다.

사유하는 무용수,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안무가, 차진엽의 신작 '백조의 잠수'

춤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으로 새로운 몸의 언어를 만들어 나가는 안무가 차진엽은 '백조의 잠수'라는 타이틀로 신작을 선보인다. 차진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안무 감독을 비롯해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폐막식 예술감독 등 국내외 선 굵은 무대의 안무를 맡았고, 다양한 영역과의 융복합을 통해 장르나 형식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예술 언어로 사물의 본질과 본연에 다가가는 작품 활동을 선보여 왔다.

이번 더블 빌에 참여하는 차진엽은 생명의 춤이 시작되는 태고의 무대로 "물"에 집중한다. 잠수는 어쩌면 심연 깊숙이 내재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향수라고 표현하며 끊임없는 변화와 물결, 일렁이는 해수면 위에서 균형을 이루고 항해하듯 살아 춤추는 몸을 무대로 가지고 온다.

음악 용어인 "ritardando"(점점 느리게)의 "ritard-"와 "decrescendo"(점점 작게)의 "-scendo"를 결합해 "리타데센도(Ritardscendo)"라는 합성어를 만든 차진엽은 느림이 갖는 미학적 의미와 가치를 이번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였다. 현대 사회의 광란적인 속도와 자극에서 벗어나 수면 아래로 잠수하듯 빠져들어 온전히 몰입되는 몸의 세계, 또 하나의 새로운 컨템퍼러리 발레를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