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RBC 캐피탈 "S&P500 연말 전망치 5700으로 상향"

기사입력 : 2024년07월03일 08:57

최종수정 : 2024년07월03일 08:5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 상승세가 멈추지 않자 전문가들은 전망치를 거듭 상향하면서도 찝찝함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RBC 캐피탈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종전 5300에서 5700으로 높여 제시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인플레이션 진전 평가에 힘입어 전날보다 33.92포인트 오른 5509.01에 마감됐는데, 칼바시나가 새롭게 제시한 전망치는 지금보다 3.5% 정도의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수치다. 지난해 연말 대비로는 19.5% 높은 수준이다.

다만 칼바시나는 "불안한 상향"이라며 전망치 수정이 편치 않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날 공개한 리서치 노트에서 "최근 우리는 '피곤한 강세론자' 내지 '중립'적 입장이었는데, 오늘은 '신경 쓰이고 초조한' 상태로 살짝 변경해야 할 것 같다"고 썼다.

칼바시나는 지수가 앞으로 추가 상승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밸류에이션만 따져보면 시장은 다소 과매수 상태에 가깝기 때문이라며 불안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 4월과 비슷하게 단기 하락이 나타날 위험도 있으며, 다만 그 폭은 5~10%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7월은 S&P500지수에 긍정적인 달이지만 8월과 9월 그리고(혹은) 10월이 되면 어려움을 겪는 패턴이었다면서, 이러한 계절적 영향도 후퇴 우려를 키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 심리 차원에서도 앞으로 일부 변동성이 초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초 예상보다 가파른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전망치를 뚫고 계속 위를 향하면서 투자은행(IB)들은 지수 연말 전망치를 거듭 수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골드만삭스가 올 들어 3번째로 S&P500지수 전망치를 조정, 5600으로 높여 제시한 바 있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