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전문인' 통해 3000명 배출‧‧‧문화현장 곳곳서 '활약'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2016년부터 시작된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 'ACC 전문인'을 통해 현재까지 3000명의 국내외 인재가 배출됐다. 이 인재들은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9년 'ACC 전문인' 과정을 수료한 염인화 작가는 지난해 '2023년 ACC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로 선정되며 광주를 다시 찾았다. 이외에도 LG아트센터 서울의 '미디어아트 신진작가'와 대전시립미술관 '넥스트코드'의 작가로 선정되는 등 그녀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발굴 2단계 교육운영.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4.07.02 ej7648@newspim.com |
광주비엔날레(2020년 수료, 선희라), 광주 동구 미로센터(2020년 수료, 강륜희), ACC 전시기획과(2022년 수료, 고유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2023년 수료, 강나래‧박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에서도 'ACC 전문인' 출신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유진 씨는 "ACC 전문인 교육은 예비 전문가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성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장 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ACC는 실무 중심의 'ACC 전문인' 교육 과정을 강화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CC는 '콘텐츠 발굴 2단계'에 참가할 예비 전문가 50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및 휴가 기간(7월 30일~8월 22일) 동안 ACC에서 운영된다. 예비 전문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광주 지역 외 거주자에게는 숙소가 지원된다.
이강현 전당장은 "'ACC 전문인' 교육에 많은 잠재력 있는 인재들이 모이고 있다"며 "이들이 ACC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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