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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제조 방법 알려주는 위험한 AI'…SK쉴더스, 보안 대응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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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디어 세미나 개최…AI LLM 보안 대응전략 제시
AI 모의해킹부터 연계 보안까지…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AI가 가져올 수 있는 보안위협이 주목받고 있다. 마약·폭탄 제조 방법을 알려주거나 랜섬웨어 공격, 저작권 침해 등 AI의 취약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쉴더스는 AI 모의해킹부터 연계 보안 서비스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보안위협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SK쉴더스는 2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상반기 주요 보안 트렌드를 분석하고 AI 거대언어모델(LLM) 보안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재우 EQST 전무가 2일 미디어 세미나에서 보안 공격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이날 발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전문가 그룹인 SK쉴더스의 EQST(이큐스트, 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가 상반기에 직접 경험한 해킹 사고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LLM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3가지를 시연하고 보안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 국내 금융업 분야 대상 공격, 20.6%로 가장 많아

EQST는 가상자산 탈취, 딥페이크 해킹 공격 등이 2024년 상반기에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EQST가 분석한 업종별 침해사고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금융업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가 2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ETF 승인 등의 이슈로 가상자산의 가치가 상승해 이를 노린 해킹 공격이 지속됐다. 국외에서는 러시아, 이스라엘 등 국제 분쟁으로 인해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26.7%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업종별 침해 사고 통계. [사진=SK쉴더스]

유형별 사고 발생 통계로는 취약점 공격이 45%로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VPN,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를 통한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기밀을 탈취하는 수법인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이 2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상반기에는 네트워크 장비의 신규 취약점을 활용한 공격이 성행했는데, 지난해 동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 외에도 보안 패치가 발표됐지만 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를 노린 1-Day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합법적인 도구를 사용한 랜섬웨어 공격들이 발생했다.

◆ 프롬프트 인젝션, 불안전한 출력처리, 민감정보 노출 등 위험도↑

EQST는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며 AI가 가져올 수 있는 보안위협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비영리단체인 OWASP(Open Web Application Security Project)에서 발표한 AI LLM 서비스에서 발생 가능한 10가지의 취약점을 EQST가 직접 분석하고 이 중 위험도가 높은 3가지를 시연했다.

먼저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은 악의적인 질문을 통해 AI 서비스 내 적용된 지침 혹은 정책을 우회해 본 목적 이외의 답변을 이끌어내는 취약점으로 악성코드 생성이나 마약 제조, 피싱 공격 등에 악용될 수 있다. 

또 '불안전한 출력 처리'도 취약점이다. 이 취약점은 LLM이 생성한 출력물을 시스템이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다른 2차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EQST는 개인정보가 포함되거나 애플리케이션의 권한 관리 미흡으로 생길 수 있는 '민감 정보 노출' 취약점을 분석하며 DB 정보를 탈취하는 공격을 시연했다. LLM 모델을 학습시킬 때 민감 정보 필터링이 미흡한 경우, LLM이 생성하는 답변에 학습된 민감 정보가 출력될 수 있어 학습 데이터에 가명 처리를 하거나 데이터를 검증하는 등의 추가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

이호석 EQST 팀장이 2일 미디어 세미나에서 보안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이 외에도 LLM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주 발생하는 취약점을 LLM 서비스 운영단계, 개발단계, 모델 개발 및 의존 단계로 나누어 분석해 각각의 보안 대책을 설명했다. 보안 대책으로는 LLM 사용시 '프롬프트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데이터 정제 솔루션'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 EQST가 제시하는 AI 서비스 보안 체크리스트를 통해 AI 서비스 개발과 사용 시 보안 위협을 점검해 볼 수 있다.

◆ AI 연계 보안 서비스, 모의해킹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SK쉴더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서비스의 변화에 발맞춰 AI 모의해킹부터 연계 보안 서비스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LM 인프라의 경우 서버, 모델 저장소, 플러그인 등 일반적인 웹 서버의 구성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고객 환경에 맞춘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SK쉴더스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취약점 점검, 모의해킹을 수행하며 보안 수준을 높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운영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 환경 구축 및 운영 체계 수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BOM)' 등을 활용해 보안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는 등의 전략을 선보인다.

이 전무는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대부분 LLM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속도는 느린 상황"이라며 "시장 도입 속도에 맞춰 LLM 솔루션과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전 산업 분야에 AI 기술 접목이 확산되면서 이를 노린 보안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SK쉴더스는 선제적으로 보안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연구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생성형 AI 시대의 보안 전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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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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