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타임빌라스 수원에 디저트 마니아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랜디스 도넛(RANDY'S DONUTS)'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랜디스 도넛'은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수제 도넛 브랜드로, 유명 영화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 제주도 첫 매장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총 6개의 로드샵을 운영 중이다. 타임빌라스 수원 매장은 경기권 최초이자 유통사 1호점이다.

랜디스 도넛 [사진=롯데백화점]

이번 매장은 1950년대 미국 LA 잉글우드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빈티지 감성의 대형 포토존을 조성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버스 정류장 배경 이미지도 눈길을 끈다.

매장은 매일 새벽 4시부터 50여종의 도넛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클래식한 도넛부터 다양한 토핑의 프리미엄 도넛까지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글레이즈 도넛(2700원), 버터 크림 도넛(3500원), 애플 프리터(3800원) 등이 있다.

오픈 당일인 5일에 방문 고객 777명에게 글레이즈 도넛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랜디스 도넛' 로고 비치백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80여개의 F&B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맛집 성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는 상권 최대 규모로 26개 브랜드 중 22개가 수원 최초 입점이다. 다이닝 에비뉴 오픈 후 F&B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진화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랜디스 도넛은 1950년대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브랜드로, 롯데백화점 입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경기도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을 오픈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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