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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대, 축제의 장 돼야" vs 원희룡 "반성부터"…연일 설전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1:12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1:12

한동훈 "공포마케팅, 구태이자 가스라이팅"
원희룡 "한동훈, 뭐가 그리 정정당당한가"
나경원 "韓, 尹과 신뢰관계 파탄 우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한 경쟁 당권 주자들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가 일제히 한 후보를 향해 '배신' 프레임을 꺼내들자 한 후보가 이에 반박하며 대립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6.24 pangbin@newspim.com

한 후보는 1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떠났던 지지자들을 다시 모셔오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 그런데 일부 후보들은 '공포마케팅'에 여념이 없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공포마케팅은 구태이자 가스라이팅이고, 확장은 커녕 있던 지지자들도 쫓아내는 뺄셈과 자해의 정치"라면서 "전당대회를 미래를 보여주는 정정당당한 축제로 만들자"고 했다.

그는 특히 "모든 후보들이 '투표율 제고 캠페인'에 나서기를 제안한다"며 "최대한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이 참여해 주셔야 이번 전당대회를 미래를 향한 반전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대야 투쟁에서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있던 여당 인사들도 내부총질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다. 절윤, 배신자 등의 인신공격이나 하는 국민의힘의 당권 경쟁 저질 양상이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사설을 공유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6.24 pangbin@newspim.com

이에 원 후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원 후보는 "정말 충격적인 발언"이라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알고도 그런 말을 했다면, 국민의힘 당원인지, 민주당원인지 조차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데 지금이 축제를 말할 때인가"라며 "또, 무엇이 그렇게 정정당당한가. 총선패배는 대통령 탓이고 한동훈 후보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 처방은 무엇인지를 숙고하는 '반성과 진단'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후보 역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전날 자신을 둘러싼 '배신' 프레임을 '협박 정치이자 공포 마케팅'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반박했다.

나 후보는 "당대표를 잘할 수 있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라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 신뢰관계가 파탄났다고 보는 부분이 있어 우려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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