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6위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았으나 충격의 탈락
바티아 13언더 공동 선두, 이경훈 김성현 등 한국선수 전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9주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한 김주형이 1타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2주 만에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로켓모기지클래식(파72·총상금 9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크롬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4일 트래벌러스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주형. 이번 주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선 참가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16위)이 높아 우승 1순위 후보로 꼽혔지만 아쉽게 1타차로 컷 탈락했다. 2024.06.29 zangpabo@newspim.com |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1타를 더 줄이지 못해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무너지며 100위권 밖으로 밀린 게 패인이었다.
김주현은 2라운드에서 전반 3~5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6번홀(파4) 보기를 10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12번홀(파4) 보기 후 14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1타 때문에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은 5월 더CJ컵 바이런넬슨을 시작으로 9주 연속 투어에 출전하고 잇다. 지난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는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동타를 내주며 연장전에 끌려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위부터 15위까지 모두 불참해 김주형(16위)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경훈도 3언더파 141타, 김성현도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애런 라이(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테일러 몽고메리, 캐머런 영(이상 미국)이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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