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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문해나, 안드레아 보첼리와 듀오 무대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4:10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4:10

런던 하이드 파크 음악축제 '안드레아 보첼리 콘서트'서
안드레아보첼리재단 장학금 받는 신예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도 "보통이 아니라고 느꼈어" 극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소프라노 문해나(25)가 7월 5일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인 안드레아보첼리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되어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무대에 선다. 문해나 측은 28일 "현재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수학 중인 문해나가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듀엣 및 솔로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안드레아 보첼리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된 소프라노 문해나. [사진 = 문해나 제공] 2024.06.28 oks34@newspim.com

안드레아보첼리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 받고 있는 문해나는 풍부하면서도 신선한 소프라노 음색으로 제2의 조수미를 꿈꾸는 성악가다. 문해나는 조수미로부터 "난 네가 보통이 아니라고 느꼈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22년 '조수미 도쿄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초대받아 같은 무대에 섰다. 조수미가 가장 아끼는 후배 성악가 중의 한 사람이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문해나는 대한민국 국적의 성악가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좋아했고 소녀시절 가야금을 배운 적도 있다. 문해나는 성장하면서 사람들로부터 고전적인 목소리를 가졌으니 개성을 살려 오페라에 도전하라는 권유를 여러 차례 받았다. 어느날 오페라 공연을 본 문해나는 이탈리아어 오페라에 혼란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날 자신의 갈 길이 결정됐다고 기억한다. 오페라가 지닌 솔직한 매력, 다채로운 삶의 스토리텔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자신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은 그 감동을 객석에 전하고픈 소망 또한 솟구쳤다.

'음악은 항상 전진해야 한다'가 모토인 영국 왕립음악대학(Royal Academy of Music, 약칭 RAM)은 엘튼 존, 바네사 메이 등을 배출한 세계최고 명문 음악대학이다. 문해나는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협연하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자랑스러운 5천년 한국 음악문화 역사의 힘을 믿고 무대에 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자신은 "무대 서기 전 늘 긴장되고 떨리지만, 무대에 오르는 순간 모든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 음악축제는 매년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2~3주에 걸쳐 개최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이 초대된다. 7월 14일에는 한국의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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