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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푸드에 꽂힌 한화 3남 김동선 "식음 산업 성패, 푸드테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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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 1주년 맞아
국내 시장 안착하며 사업 수완 발휘
푸드에 로봇 결합하며 신사업 발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그룹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독자경영 노선에 돌입한 지 1년여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햄버거 시장에서 파이브가이즈(FIVE GUYS)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푸드테크를 중심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하며 새 먹거리 발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부사장이 국내 론칭에 공을 들인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는 지난 26일 1주년을 맞았다.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국내 론칭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가운데). [사진=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론칭 1주년...4개 지점 '글로벌 TOP10 매장' 올라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6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여의도 더현대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서울역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열었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4개 지점은 '글로벌 TOP10 매장'에 모두 이름을 올렸고, 론칭 초기를 제외하곤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다섯 번째 매장인 판교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울 외 첫 진출 지역인 판교를 시작으로 지방 점포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브가이즈는 국내 매장 오픈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각 매장마다 오픈런이 발생할 정도로 햄버거 맛을 보기 위해선 꽤 긴 대기 시간을 보내야 한다.

15가지 무료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와 국내산 신선 감자로 만든 프라이즈(감자튀김)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높은 품질의 국내산 감자를 사용하면서 '감자 맛집'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며 "농가 판로 확대 등 지역 사회와 상생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매장 4곳에서 매달 제공하는 땅콩의 양은 550박스, 6.2t(톤)에 달한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지난 1년의 성과는 모두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파이브가이즈 강남, 여의도, 강남고속터미널, 서울역 [사진=한화갤러리아]

◆홍콩에서 직접 노하우 전수 받아...F&B에 '진심'

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에서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 첫 번째 신사업이다.

지난해 6월 첫 번째 매장인 강남점 오픈을 앞두고 홍콩 내 주요 파이브가이즈 매장 2곳에서 진행된 현장실습에도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실습 기간 동안 김 부사장은 일반 직원들과 똑같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앞치마를 둘렀다.

김 부사장은 "소스를 뿌리는 방향과 횟수부터 패티를 누르는 힘의 강도까지 반복 훈련을 통해 퀄리티 컨트롤을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국내 매장에서도 장인정신 수준의 성의가 느껴질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푸드에 로봇 접목하며 한화에 신사업 발굴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에서 4가지 직책을 가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전략부문장을, 한화로보틱스에서는 전략기획 담당을, ㈜한화 건설부문에서는 해외사업본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로 햄버거를 비롯해 와인, 피자, 아이스크림으로 식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한화갤러리아 자회사로 와인 유통사 비노갤러리아를 설립한 데 이어 한화푸드테크가 지난 2월 미국의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 한화푸드테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부문 자회사다.

지금은 한화갤러리아 내 아이스크림 T/F를 꾸리고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왼쪽부터)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푸드테크]

특히 식음 사업과 로봇의 접목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판교에 R&D센터를 열고 '스텔라피자' 로봇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론칭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뿐 만 아니라 R&D센터는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혁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R&D센터 개소식에서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연회·식음 관련 사업을 한화푸드테크로 넘겨 효율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호텔 더 플라자는 객실을 줄여 사무실로 임차해 사용 중이다. 한 때 서울의 랜드마크였던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는 이달 30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하는 등 구조조정도 단행 중이다.

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들어선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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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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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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