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평화의식.안보의식 향상 위해
29일~11월 16일 총11회 왕복 운행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도 남부에서 북부 안보지역을 잇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열차가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도라산역으로 이어지는 왕복 열차로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할 예정이다.
2023 DMZ 평화열차 도라전망대 실내 모습. [사진=경기도 북부청] 2024.06.27 atbodo@newspim.com |
지난해 처음 운행을 시작한 평화열차는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 걷기 등과 연계하여 운영됐다. 지난해에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하여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해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 열차로 총 10회 운영되어, 1,666명(도라산역 하차 1,042명 / 임진강역 하차 624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올해는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이 일부 변경됐다. 월 2회(1주·3주 토요일) 운행되며,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되며,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해 진행된다.
2023 DMZ 평화열차 도라전망대 망원경 북측 관망 모습. [사진=경기도 북부청] 2024.06.27 atbodo@newspim.com |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 특히 청소년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프로그램 등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신설됐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많은 관광객들이 DMZ 인접지역의 순수 자연과 함께 우리 국군의 확고한 국가 안보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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