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국도 일부 구간…지역경제 ·관광에 긍정적 영향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3번 국도 일부 구간에 '세종대왕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명예도로명판 설치를 마쳤다. 이는 연천군의 첫 명예도로다.
26일 연천군은 세종대왕이 20년 가까이 봄, 가을 사냥을 겸한 군사훈련을 행하던 강무의 행로인 3번 국도 일부 구간(전곡 자동차정비소~연천읍 식당 약 12km 구간)을 지정, 강무를 통해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종대왕의 의지를 기념하고자 '세종대왕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연천군은 첫 명예도로명 '세종대왕로' 명판을 설치했다. [사진=연천군] 2024.06.26 atbodo@newspim.com |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실제 주소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기업 유치,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추가로 부여하는 도로명으로 사용되는 사람 등의 도덕성, 사회헌신도 및 공익성 등을 고려해 부여한다.
'세종대왕로'는 연천군에서 부여한 첫 명예도로명으로 연천군은 주민의견 수렴 공고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정보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명예도로명의 부여에 관한 심의를 거친 후 명예도로명 구간 21개소에 명예도로명판을 설치하여 명예도로명 부여 절차를 완료했다.
김헌철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고, 이를 통해 연천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