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하이퍼코퍼레이션, 프로맘킨더·블루타이거 인수..."하이퍼 라이프 케어 사업 시작"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09:27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09:2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대표 이상석)이 기존 바이오 사업의 토탈 라이프 AI 솔루션 사업으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선언하며 PRM 프로맘킨더의 경영권과 SCAT 블루타이거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 메디프론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토탈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 그 정체성을 재정의했다. 이에 따라 전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 헬스케어 ▲시니어 ▲IP·콘텐츠 사업을 재편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업계 1·2위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와 블루타이거를 인수하며 시니어 사업 확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프로맘킨더와 블루타이거는 전국 3대 백화점과 5성급 호텔 등 29개 지점에서 주니어 대상의 영어 회화, 멘사 셀렉트를 포함한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유동 방문자는 25만 명의 부모와 10만 명의 유료 멤버십 주니어에 이를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전국 최대의 시니어·주니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전국 핵심 지역에 29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인수와 함께 국내 최초 시니어 멤버십 클럽을 26일 파일럿 론칭한다. 시니어 회원을 다수 보유한 삼성레포츠센터와 렉서스가 이번 파일럿에 함께하며, 시니어 대상의 실용 영어 회화 및 뇌건강을 위한 요가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시니어 시장 내 다양한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을 토대로 연내 10개 이상의 시니어 전문 오프라인 클럽을 만들어 시니어 DB를 확충함으로써,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라이프 DB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검증된 DB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의 K-라이프 케어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16일 서울시가 발표한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년의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20.9%)로 진입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19일 정부는 "저출생 대책과 함께 고령 사회와 이민 정책까지 포함하는 인구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른 범국민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시니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정KPMG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시니어 시장은 14.5조원의 시장 규모와 함께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 이상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은 저출산과 함께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시니어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에는 생존과 건강 문제에 쏠린 시장 접근이 많았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즐거움과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대의 시니어 DB를 보유한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하이퍼코퍼레이션]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