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초등학생의 교감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박정현 제39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신임 회장이 첫 행보로 학교 현장을 찾았다.
한국교총은 21일 당선자 발표 행사를 마친 직후 '초등생의 교감 폭행 사건'이 벌어진 전북 전주 A초등학교를 찾아 당사자를 위로하고 치유‧회복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회장과 부회장단은 학교 방문에 이어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만나 정서‧행동 위기학생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정서‧행동 위기학생의 증가로 전국의 많은 학교가 고통받고 있으며 전북도 예외가 아니다"며 "아픈 학생들을 치료하고 교원을 보호하는 법‧제도 마련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교총 회장이 당선 당일 곧바로 교권 현장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박 회장은 정서‧행동 위기학생과 관련해 교육청 차원의 진단‧검사 시행, 학부모에 검사‧치료 등 의무 부과, 진단‧상담‧치료를 위한 전문기관 설치 등을 촉구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교총 역사상 최연소 40대 교사로 제39대 회장에 당선됐다.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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