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PC 등 활용 전 회원 온라인 투표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제39대 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자가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에 박정현(인천 부원여중 교사), 기호 2번에 손덕제(울산 농소중 교감), 기호 3번에 조대연(고려대 사범대학 교수) 후보로 각각 후보자 기호가 정해졌다.
제39대 교총회장 선거 회장 후보자 (좌측부터)박정현 인천 부원여중 교사, 손덕제 울산 농소중 교감, 조대연 고려대 사범대학 교수/제공=한국교총 |
특히 제39대 교총회장 선거는 우편투표 방식이 아닌 휴대폰, PC 등을 활용한 전 회원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다. 온라인 투표 방식은 제32대 선거(2004년), 제36대 선거(2016년) 이후 세 번째다.
각 후보자는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선거운동을 한다. 후보자를 알리기 위해 교총 홈페이지, 한국교육신문, 이메일 등을 통해 후보자 자기소개문, 공약, 경력을 포함한 공보물, 공보 동영상 등이 제공된다.
주요 선거 일정은 오는 25일 후보자 합동연설회(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 등록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온라인 투표는 같은달 13일~19일 실시된다.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다음달 20일이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20일부터 2027년 6월 19일까지 3년이다.
박정현 후보는 인천 부원여중 교사로 현재 인천교총 대변인 및 정책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 부소장, 한국교총 정책결의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손덕제 후보는 울산 농소중 교감이다. 제38대 한국교총 교사대표 부회장으로 교육부 학교폭력예방 컨설턴트 및 집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대연 후보는 고려대 사범대학 교수다. 서울 한남초교, 문창초교, 미성초교 교사를 거쳤다. 제38대 한국교총 회장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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