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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 야생멧돼지서 ASF 검출...방역당국, 농가 유입 차단 '총력'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09:07

19일 군위 의흥·삼국유사면서 야생멧돼지 ASF 검출
방역대 돼지농장 12호 '이동 제한'...소독·정밀검사 시행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군위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돼 대구시와 방역당국이 농가 유입 차단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위군 의흥면과 삼국유사면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됐다.

 

대구 군위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돼 대구시와 방역당국이 농가 유입 차단 등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대구시] 2024.06.21 nulcheon@newspim.com

대구시 방역당국은 군위지역 야생멧돼지 ASF 검출에 따라 인근 지역 돼지농장 12곳을 대상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차량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했다.

또 함께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정밀, 임상검사를 실시하는 등 돼지농장 내로 야생멧돼지의 ASF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인근 돼지농장 12곳 120건에 대한 임상검사 및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SF는 돼지에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병원성에 따라 유병률과 치사율이 달라지기는 하나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지난 2019년 9월 17일 국내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현재까지 가축질병 위기단계 '심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가축질병방역대책 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ASF는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전염병이다"며 "양돈농가는 야생동물 출입 차단을 위한 울타리 정비와 소독 실시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폐사축 발생 등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의 돼지사육 현황은 50호 11만2000 두이며, 이 중 군위군이 43호, 10만4000두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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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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