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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G마켓·SSG닷컴 대표이사 동시 교체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0:57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0:57

G마켓 새 대표에 알리바바 출신 정형권 영입
SSG닷컴은 최훈학 영업본부장 대표로 내정
CJ와 협업으로 물류 해법 마련 이어 인적 쇄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G마켓과 SSG닷컴의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핵심 임원들을 새 인물로 채웠다.

1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G마켓의 새 대표이사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다. 정 신임 대표는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크레딧스위스, 쿠팡 등 다수의 기업에서 재무 임원으로 일한 바 있다.

정형권 G마켓 신임 대표이사 [사진=신세계]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G마켓의 체질 개선과 균형 있는 성장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마켓은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해 기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PX본부장에는 네이버 출신 김정우 상무가, Tech본부장은 쿠팡 출신 오참 상무가 영입됐다. 

SSG닷컴 역시 조직을 슬림화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를 실시했다. 기존 4개 본부(D/I, 영업, 마케팅, 지원) 체제를 2개 본부(D/I, 영업)로 줄였다. 마케팅본부는 영업본부로 통합했다. 지원본부 부서들은 대표 직속으로 둔다.

신임 대표로 최훈학 전무를 내정했다. 최 전무는 영업본부장을 겸직하며 그로서리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D/I 본부장에는 이마트의 디지털 전환을 맡았던 안종훈 상무가 임명됐다.

최훈학 SSG닷컴 신임 대표이사 [사진=신세계]

전항일 G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등 기존 임원들은 2선으로 물러나 자문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리더십 변화를 통해 이커머스 혁신의 토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CJ그룹과의 물류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재도약을 위한 혁신 드라이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 기업으로서 시장 선도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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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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