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 5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1%↑로 '예상 하회'...시장은 '덤덤'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22:41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07:3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둔화했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가 0.2% 증가할 것이란 로이터 전문가 전망을 소폭 하회하는 결과다.

다만 당초 보합(0% 증가)으로 발표됐던 4월 수치가 0.2% 감소로 하향 조정된 탓에 4월에 비하면 나아진 결과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매판매는 1년 전에 비해서는 2.3% 늘었다. 4월 2.7%(수정치) 증가에서 소폭 둔화했다.

근원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1% 감소하며 월가 전망(0.2% 증가)을 밑돌았다. 4월 수치도 0.2%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휘발유 가격 하락에 주유소 매출이 전월 대비 2.0% 감소하며 전체 소매판매 수치를 끌어내렸다. 주점과 식당 판매도 0.4% 줄었다. 반면 스포츠용품, 악기, 서적 판매가 2.8% 늘며 주유소 매출 감소에 따른 효과를 상쇄했다. 온라인 판매도 0.8% 늘었다. 

예상보다 소폭 둔화한 수치에도 미 주가지수 선물은 발표 전과 마찬가지로 보합권에 머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소비는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 동력인 만큼 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매판매 수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수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어 시장에는 부정적이지만, 예상을 지나치게 하회하는 수치는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시장은 5월 소매판매 수치를 예의주시해 왔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