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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새내기 공무원 '3일 특별휴가' 신설...500여명 혜택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7:54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7:54

정혜영 시의원 발의 '하남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개정 조례' 본회의 통과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와 시의회에 근무하는 새내기 공무원 500여 명에게 '3일 특별휴가'가 주어질 전망이다.

정혜영 하남시의회, '3일 특별휴가' 신설..새내기 공무원 500여명 혜택[사진=시의회]

1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정혜영(가선거구)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4일 시의회 제3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 조례안은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에 대해 3일의 '새내기도약휴가'를 부여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자료를 살펴보면, 공무원 퇴직자 수는 지난 2019~2023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이 중 81.7%가 재직기간 5년 이내의 저연차 공무원이다.

특히, 하남시 역시 최근 3년간 의원면직 공무원 47명중 80%에 이르는 38명이 입직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이다.

그러나 현재 하남시 및 하남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는 5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에 대해서만 5일에서 20일 사이의 차등적인 장기 재직 휴가를 부여하고 있어 재직기간 5년 미만의 공무원들은 특별휴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3월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 현상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대부분 MZ세대로 이루어져 있는 저연차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는 공직 기피·이탈 현상을 방지하고 이들의 직무만족도와 사기를 진작해 안정적인 공직 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기피와 이탈의 심화는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저하로 이어지며 남은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와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고 전제한 뒤 "이번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시 관계부서와 함께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인사 및 조직관리 등 MZ세대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yhk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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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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