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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플랫폼, 핑크버스 뮤비 12일 만에 380만뷰 돌파…"AI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성공적 안착"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0:03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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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딥마인드플랫폼이 제작한 버츄얼 걸그룹 핑크버스(PINKVERSE)의 'Call Devil' 뮤직비디오(한국어 버전)가 공개된 지 12일 만에 380만 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핑크버스가 데뷔한 지 열흘 만에 채널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고, 'Call Devil'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12일 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조회수 총합 38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AI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글로벌 최고의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추얼 아이돌은 가상의 인간을 멤버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캐릭터를 의미한다. 3D 모델링, 모션 캡쳐 등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카메라, 특수 센서 등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다. 이에 사용자들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핑크버스_Call Devil. [사진=딥마인드플랫폼]

버추얼 사업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됐다. 일본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전문기업 커버와 애니컬러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커버는 버츄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204억 엔(약 1808억 원)을 기록했다. 인기 버튜버 그룹 '닛지산지'를 운영하는 애니컬러도 지난해 매출이 253억 엔(약 2240억 원)을 기록하며 설립 6년 만에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버튜버 호쇼 마린(宝鐘マリン)은 지난 10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가 322만 명을 넘는다.

최근 국내에서도 K-POP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이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먹혀들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체 출연 및 자체 라이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아이돌과 버추얼의 조합을 통해 시장 형성을 목표로 단기간 안에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를 대표하는 버츄얼 아이돌에는 5인조 버추얼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와 6인조 버추얼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등이 있다. 플레이브는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으며, 미니 2집 초동 판매량은 약 56만 장을 기록했다. 이세계아이돌은 세 번째 싱글 음원 KIDDING 유튜브 뮤직 한국 인기 급상승 음악 및 멜론 HOT 100 음원차트 최고 순위 1위를 달성했다.

4인조 메타아이돌 메이브는 지상파 음악방송 데뷔 무대 조회수 약 350만 회 기록했다. 특히 첫 번째 싱글 앨범 판도라(PANDORA)는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약 280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버츄얼 아이돌은 더 이상 서브 컬쳐가 아닌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종합 미디어그룹 마켓워치에 따르면 글로벌 버튜버 시장 규모는 21억 8832만 달러(약 3조 122억 원)에서 오는 2028년 132억 6526만 달러(약 18조 2596억 원)으로 약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다수의 계열사 및 협력사와 협업해 버추얼 그룹의 오디션부터 음반 발매 및 콘텐츠 제작까지 데뷔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 운영뿐만 아니라 쇼케이스, 콘서트를 통한 오프라인 운영까지 폭넓은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버추얼 아이돌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블루오션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최대의 버추얼 아이돌 운영사를 목표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제작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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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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