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 신규 지정…13일부터 지정 고시
기존 특화단지 중 9개에 국비 60억 투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전남·충남·경기·부산 등 4개 지역이 신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제24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지역은 ▲율촌 뿌리산업 특화단지(전남) ▲예산신소재 뿌리산업 특화단지(충남) ▲반월 염색 뿌리산업 특화단지(경기) ▲부산섬유염색가공 특화단지(부산) 등이다. 산업부는 해당 지역들을 13일부터 특화단지로 지정 고시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기존에 지정된 특화단지 중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특화단지'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9개 단지에 대한 지원 과제를 확정했다. 이 지역들에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공동 활용시설 구축과 혁신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 뿌리산업 특화단지 [사진 = 충북도] 2023.08.24 baek3413@newspim.com |
산업부는 지난 2013년부터 뿌리기업의 집적화·협동화를 촉진하고 단지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14개 지방자치단체에 58개 특화단지를 지정한 바 있다. 에너지 공급시설 구축과 물류 효율화 등 103개 과제에 국비 총 643억원을 지원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
앞으로도 산업부는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뿌리기업의 환경 개선과 혁신 등을 지원하고, 지역전략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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