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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법사위원장 사수해야…과거에도 독주하다 토해내는 식으로 진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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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올림픽 개막 겹쳐 7월23일 가능성"
"승계형 체제, 우리 당에 필요한 아이디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에서 법사위원장만큼은 사수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옛날에도 이렇게 (상임위 구성을) 강행하거나 독주하는 경우 결국에 다시 토해내는 식의 진행이 됐다"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다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어떤 때는 정권의 문제로까지, 정권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이 심사숙고하면서 우리의 정치사를 보면서 (협상을) 뭐든지 너무 지나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법사위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하나의 버팀목이다. 의장과 같은 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이 많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서는 "7월 23일 설이 있다. 저희가 잠정적으로 7월 25일로 정했는데 25일이 올림픽 개막식 시간하고 겹친다. 시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국내외 사정을 검토해서 정하는데 (7월 25일보다) 조금 당겨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황 위원장이 언급했던 '승계형 단일지도체제'에 대해선 "굉장히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당대표가 여섯, 사무총장은 일곱~여덟 번이 바뀌었다. 그러면 선거 준비를 못 한다. 왜냐하면 선거하려면 비대위하고 또 전당대회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옛날에 집단지도체제에서는 승계가 가능했다. 다섯 분이 하나 하나 승계해서 다섯 명이 다 소진될 때까지 전당대회가 중간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표가 흔들리면 바로 전당대회를 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당대표를 세워서 가야 한다"고 짚었다.

황 위원장은 "(승계형 체제는) 우리 당에 필요한 아이디어이기도 하고 제가 오랜 당 생활의 경험에 따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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