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구독자 중심의 '셜린킴' 채널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입지 다질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이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셜린킴(Shirlyn Kim)을 그룹사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셜린킴은 전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이 구독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다. 지난 2020년 10월 첫 영상 게시 후 빠르게 채널 규모를 키우고 있다. 총 160여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억 2천만 뷰를 웃돌며, 단일 영상의 최고 조회수는 1700만 뷰에 달한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그룹사 및 제품 인지도 강화를 위해 셜린킴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앰버서더 발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 구독자 비중이 높은 채널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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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그룹 총괄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 유튜버 셜린킴(앞줄 오른쪽세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오피스그룹] |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함께 올해를 그룹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글로벌 유튜버 셜린킴과 그룹사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튜브 내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실적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사업을 확대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문서를 편집하고 AI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국내외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 인수한 폴라리스AI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패션브랜드 이스트팩과 키플링을 중심으로 패션앤컬쳐(F&C)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을 대상으로 IT사업도 펼치는 중이다. 폴라리스우노는 흑인 여성의 필수 소비재이자 패션 아이템인 가발용 원사를 생산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