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0명 선발...2015년부터 65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의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공무원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부모의 헌신을 잊지 않도록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 [사진=롯데장학재단] |
이날 지난 2015년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순직한 고 이강석 화성서부경찰서 소장의 아들 이용재 학생이 2019년에 이어 2024년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천안함 피격사건 고 최정환 상사의 자녀 최의영 학생 등 4명이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소방 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경찰, 해경, 직업군인 자녀까지 확대해 총 65억500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인당 400만원씩 총 250명에게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순직한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의 자녀들이 재단이 가장 신경쓰고 함께해야 할 대상이다"라며 "이 장학금이 그들의 공로를 기리고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