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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몽골'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도로·철도 인프라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6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4:23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통해 라오스, 몽골과 도로·철도 인프라 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라오스에는 도로포장 관련 설비·기술과 함께 한국형 도로 설계 기준을 제공하고 몽골에는 광물자원과 연계한 철도망 계획 수립 및 한국형 철도관리시스템 등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도로·철도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한다.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외건설협회 등으로 구성된 라오스 ODA 협력 출장단은 지난달 28일 라오스 현지에서 열린 도로 포장용 건설재료 생산설비 전달 기념식에 참석하고 후속 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ODA 사업인 '라오스 도로건설 및 관리기반 자립화 사업'을 통해 비포장 도로 비율이 높아 도로 환경이 열악한 라오스에 도로 포장 점검 장비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형 도로 건설기준을 라오스 환경에 맞춰 제공하고 교육하는 등 라오스의 도로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다.

이번 생산설비 전달 기념식은 우리 기업의 기술로 이루어진 도로포장용 건설재료 플랜트 및 다짐장비 등을 라오스 정부에 공여하는 행사로 장기적으로 도로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시공사, 설계사, 플랜트 제작사 등이 라오스 뿐만 아니라 주변국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국 정부 간 면담을 통해 라오스 도로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루앙 프라방 공항 등 우리기업의 주요 관심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국토교통 ODA 사업은 2013년 약 30억 수준에서 현재 약 3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개발 도상국과 인프라 협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아시아는 누적 수주 2위 지역이자 ODA 중점 협력지역으로 특히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ODA 사업을 활용해 시장 진출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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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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