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호우·폭염 대비 총력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7:55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7:55

4개 분야 32개 세부 대책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과 안전사고 등에 대비한 '하절기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안전, 보건·위생 관리, 시민 불편 해소, 에너지 절약 총 4개 분야에 32개 대책을 수립해 여름철 시민 안전 보호에 적극 나선다.

경남 창원시가 여름철 자연재난과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하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먼저 시는 태풍, 호우, 가뭄, 산사태,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급경사지, 저수지, 지하공간, 방재시설, 임도 등 재해 취약지역 및 취약시설물에 대해서 사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각종 피해 상황 시 행동 대응 매뉴얼을 적극 홍보하고 비상연락망을 현행화하여 신속한 상황전파 및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폭염 취약 업종에 대한 각별한 보호 대책도 수립했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단계별 행동 요령도 적극 안내한다,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사업부서와 유관기관과 연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을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시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시원하고 활기찬 여름나기를 위해 어린이집 및 경로당에 냉방비와 선풍기를 지원한다. 또한 정기적인 시설물 안전 점검과 급식·위생·방역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여름철 우려되는 시민 불편 사항에도 꼼꼼한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별도로 수립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공원 시설물을 비롯한 분수 및 물놀이장 등 수경시설 점검에도 철저를 기해 이용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2년 연속 발생한 정어리 집단폐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포획을 위한 관계 기관별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소형생물 서식 환경 사전 차단 및 유충(깔따구) 발생 억제를 위한 여과망 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도 행정력을 쏟는다.

이 밖에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이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전기 다소비 건물과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도 강화해 여름철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