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KYD(코리아유스드림) '리더에게 듣는다' 코너 첫번째 주인공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 폭넓은 견해를 나눴다.
뉴스핌이 마련한 '리더에게 듣는다'는 정부 부처 장관과 CEO 등 각계 사회 지도자들의 고유한 관점과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뉴스핌과의 특별 인터뷰 중 자신이 제작한 여행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choipix16@newspim.com |
배우 출신으로 문체부 장관을 두 번이나 역임중인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세계문화의 중심축으로 성장한 K컬처와 문화, 관광, 체육 정책 등에 대해 상세히 얘기했다.
유인촌 장관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반드시 꽃을 피워낸다는 것이 K컬처 열풍으로 모두가 새삼 체감하는 문화의 힘이다"라며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주의를 집중해줘야 정말 좋은 문화가 만들어진다. 결국 문화를 좋게 하자는 건 여러분의 삶의 질을 좋게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년세대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진 그는 "자신에 대해 실망하거나 내려놓지 말고 좀 더 넓게 나갈 수 있는 도전을 끊임없이 했으면 좋겠다. 땀 흘린 만큼의 결과가 항상 있는 법이다. 비교하지 말자. 나한테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자라는 생각을 하자.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음악·미술·문학·연극 등 순수 예술 예산 지원 확대를 언급한 유 장관은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 체육인 복지, 장애인복지 다섯 가지 분야는 집중적으로 내년에 개혁을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위상을 높이는 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꿈을 펼칠 장이 없는 경우를 볼 때 가장 마음 아프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인촌 거침없이 걸어라'라는 책을 쓰기도 한 유 장관은 여유 있는 걷기를 추천했다. 그는 "속도가 빠르면 창조적인 생각은 멈춘다. 하지만 걸으면 복잡한 것 등 모든 게 다 정리가 된다"라며 '걷기 철학'에 대한 말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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