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지난해 이미 탄소피크 도달...목표시점 7년 앞당겨"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09:30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0:4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2030년 달성을 목표로 삼았던 탄소 배출 정점(탄소피크)을 7년 앞당긴 지난해에 달성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은 2030년 탄소 배출 정점을 찍고, 이후 탄소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2060년에 탄소중립(탄소배출량 제로)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 같은 목표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0년 9월 유엔총회 화상연설에서 발표했다.

영국 기후변화 분석 단체인 카본브리프에 따르면 중국의 3월 탄소배출량이 전년대비 3% 감소했으며, 4월의 배출량도 전년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30일 전했다.

카본브리프는 "중국은 태양광과 풍력발전에 기록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전기차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중국의 탄소배출량은 지난해를 정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상 지난해가 중국의 탄소피크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는 중국이 목표했던 2030년에 비해 7년 앞당겨진 것이다.

실제로 중국의 석탄사용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의 석탄수입량은 전년대비 1418만톤 증가했지만, 중국 내 석탄생산량은 4700만톤 감소했다. 산술적으로 1분기 석탄소비량은 2500만톤 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4월 중국 내 석탄생산량 역시 1000만톤 이상 감소했다.

석탄소비량 감소 원인은 단연 풍력발전, 태양광발전이 화력발전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분기 중국에서는 6300만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새로 생겨났고, 1550만kw 규모의 풍력발전이 건설됐다. 신에너지차량의 전체 차량 판매량 비중은 45%를 넘어섰다.

이미 중국 내에서의 석탄소비 감소는 하나의 거대한 추세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톈진시의 염전 태양광 설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