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산업군 넘나든 협업 전략 통했다…두 마리 토끼 잡은 롯데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1:26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1:26

신 회장 특명에 유통·식품·호텔 '헤쳐모여'
첫 콘텐츠 비즈니스에 10개 계열사 참여
잠실에 400만 인파...매출도 100억 증가
'롯데레드페스티벌'에도 협업 시너지 발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동빈 회장의 특명 아래 모인 롯데 계열사들의 협업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롯데그룹이 최근 선보인 콘텐츠 비즈니스의 첫 프로젝트 '포켓몬 타운'에는 한 달 동안 400만명이 몰리며 대성공을 거뒀다.

사업군을 망라한 10개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매출 상승과 집객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롯데그룹은 다가오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에 모두 16개 계열사를 참여시켜 계열사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포켓몬스터 팝업 스토어에 몰린 인파 2024.04.26 syu@newspim.com

◆잠실 포켓몬타운에 400만명 몰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열린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 행사에 약 4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곳을 다녀간 방문객 보다 25% 많은 수치다.

잠실 일대 수백만명의 사람이 몰리며 롯데월드몰은 집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롯데 측은 이 기간 매출이 작년 보다 100억원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체 고객 중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이 6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호응이 높았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신동빈 회장의 특명 아래 롯데그룹 모든 사업군들이 동시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신동빈 회장이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에 10개 계열사가 참여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단순히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의 집객과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를 꾸민 것이 아니라 롯데지주의 지휘 아래 유통, 식품, 호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콘텐츠 비즈니스로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춰 실제로 매출 상승과 집객 극대화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롯데월드타워 앞 광장은 '포켓몬 스마일 광장'으로 꾸며졌고, 석촌호수에는 높이 16m 크기의 포켓몬 '라프라스'와 '피카츄'의 대형 아트벌룬이 전시됐다. 특히 행사 장소를 롯데월드타워·몰로 제한하지 않고 각 계열사들의 사업장을 적극 활용한 연계 이벤트도 눈에 띄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포켓몬스터: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을 개봉하고 롯데호텔은 서울, 잠실, 제주, 부산, 속초 호텔과 리조트에 포켓몬으로 꾸며진 패키지를 제공하는 식이다. 롯데문화재단은 롯데콘서트홀에서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롯데레드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롯데GRS의 엔제리너스, 세븐일레븐, 롯데유통군HQ,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컬처웍스의 시네마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왼쪽부터) 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롯데레드페스티벌'까지 협업 분위기↑

롯데그룹은 계열사들의 협업 시너지를 다가오는 '롯데레드페스티벌'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소비 진작과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하기 위해 롯데그룹이 마련한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도 롯데 계열사들이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적극 참여한다. 참여 계열사는 지난해 11에서 올해 16개로 늘었다. 롯데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면세점, 월드, 자이언츠, 문화재단 등이 힘을 합친다.

롯데호텔 부산과 제주 숙박권을 최대 30% 할인하고, 롯데월드는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시네마는 '1+1 관람권'과 '영화4000원+콤보3000원' 할인권은 제공하고 롯데문화재단은 콘서트홀 티켓을 추첨 증정하는 등 여행, 관광, 스포츠,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상을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 간 시너지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HQ 체제를 도입하는 등 롯데그룹은 이전부터 다양한 협업 노력을 시도해 왔다"며 "식품,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갖고 있는 롯데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