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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대기번호 700번?"…신동빈 회장의 '콘텐츠 비즈니스' 대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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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 열린 잠실, "온통 피카츄"
유통·식품·호텔 다양한 사업군 모여 통합 마케팅 전략
콘텐츠 비즈니스 롯데그룹 중장기 사업모델로 구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이 온통 피카츄로 뒤덮였다. 엄마와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 팔짱을 낀 젊은 커플들, 포켓몬스터 '찐팬'들로 보이는 이들까지 모두 한 손에는 노란 피카츄 풍선이 들려있다. 과거 15m 높이의 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을 전시하는 등 롯데월드타워에서 피카츄는 더 이상 새로운 전시는 아니지만 올해도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포켓몬 스마일 광장' 스케치 [영상=롯데물산]

26일 신동빈 회장의 특명으로 시작된 롯데그룹의 첫 콘텐츠 비즈니스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포켓몬 스마일 광장'으로 꾸며진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은 이날 오전부터 입장 대기줄이 50m 이상 이어졌다. 롯데그룹이 내달 19일까지 여는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의 부대행사장이다.

이 안에는 롯데GRS가 운영하는 '이상해씨의 도넛 창고', 롯데칠성이 운영하는 '꼬부기의 음료수 보관소',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메타몽의 무비하우스' 등 각 계열사와 포켓몬의 특색을 살린 재미있는 부스들을 만날 수 있다. 잔디 위를 뛰고 주사위를 구르며 미니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한정판 캐릭터 상품을 구할 수 있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입장부터 난관이다. 이날 오후 대기인원 수는 700명을 넘어섰다. 이미 1400명의 고객이 팝업스토어에서 포켓몬스터 캐릭터 상품을 휩쓸어갔다. 석촌호수 동호에는 약 16m 높이의 거대한 포켓몬 캐릭터 '라프라스'의 아트벌룬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달 11일, 12일에는 아레나광장 일대에서 포켓몬 퍼레이드도 열린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신동빈 회장의 특명 아래 롯데그룹 모든 사업군들이 동시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의 집객과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를 꾸민 것이 아니라 롯데지주의 지휘 아래 유통, 식품, 호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콘텐츠 비즈니스로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모두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포켓몬스터 팝업 스토어에 몰린 인파 2024.04.26 syu@newspim.com

식품, 유통, 문화, 서비스 등 롯데의 폭 넓은 사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협업 식음료 상품, 팝업스토어, 공연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걸친 통합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먼저 롯데시네마는 내달 1일 영화 '포켓몬스터: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을 개봉한다. 롯데호텔은 서울, 잠실, 제주, 부산, 속초 호텔과 리조트에 포켓몬으로 꾸며진 패키지를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 '코코 리치'를 출시했다. 또 롯데문화재단에서는 내달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포켓몬스터 OST를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연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로 개발해 달라"는 주문에 10개 계열사가 참여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석촌호수 라프라스 아트벌룬 [영상=롯데물산]

롯데는 콘텐츠 IP를 자사 채널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요소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내 콘텐츠 비즈니스 담당 조직을 꾸리고 다양한 사업군을 영위하는 장점을 살려 롯데만 할 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있다.

콘텐츠 전담 조직은 각 계열사가 실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캠페인 설계,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신규 콘텐츠 사업모델 발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롯데지주에서 담당하면서 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부터 기존 사업영역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사업모델 구상이 가능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국내외 IP 소유 기업들과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개발 및 롯데월드타워, 스테디셀러 브랜드 등 그룹 내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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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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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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