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정부 전세 피해지원방안, 야당안과 비교하니...선순위 임차인 유리-후순위는 불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거보호 촛점 맞춘 전세사기특별법 정부안, 후순위 임차인은 야당안 유리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피해지원 강화방안'(정부안)에서도 보증금 피해에 대해 일부 현금 보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H의 경공매 참여를 통해 차익으로 현금보전을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다. 야당이 단독처리한 전세사기특별법에서 구제 금액에는 다소 못미쳐도 상황에 따라 이에 준하는 현금보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써 정부안이 도입돼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보증금 손실을 일부라도 현금 보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정부안은 야당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과 달리 경매자금을 좀더 많이 배분해주는 것에 그치는 만큼 야당안 '선구제'의 중점 대상인 후순위 임차인들은 한 푼도 못받는 등 여전히 피해를 줄일 수 없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전세사기피해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사진=국토부]

27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나온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에 따라 보증금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은 야당의 개정안처럼 일정 부분 현금 보전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정부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공매 참여를 통한 전세 피해 주택 매입을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LH의 감정평가금액과 실제 경락 가격의 차이를 피해자에게 돌려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순위가 앞선 임차인들은 전세보증금 상당액을 돌려 받을 전망이다. 물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특별법에서 구제 금액으로 예상되는 '최우선변제금'(서울기준 5500만원)이나 보증금의 30% 선에 이를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윤성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LH가 책정할 감정평가액이 원래 시세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가 관건인데 물건에 따라 보전 폭이 커질 수 있다"며 "야당 개정안의 구제금액도 아직 명확하지 않아 얼마나 보전해주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물건에 따라 최우선 변제금액이나 보증금의 30%선까지는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 명의 임차인이 있는 다가구 주택의 경우에도 감정가-경락가 차이에 따라 보증금 손실에 대한 보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정부안은 '선구제' 방식이 아니라 감정평가금액과 경락금액의 차액을 돌려준다는 것인 만큼 감정평가가 낮거나 경락금액이 높은 등 경매 현황에 따라 보전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야당이 구제에 집중하고 있는 후순위 임차권자는 현행 법안대로 민간 경매와 마찬가지로 한푼도 보전 받을 수 없게 될 수 있다.

주거 보전을 해준다는 내용은 현행 특별법과 거의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안에서는 현금 보전을 받지 않는 임차인에 대해 경매후 돌려 줄 전세보증금을 월세방식으로 변경해 최대 20년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야당 개정안은 선구제를 핵심으로 하는 만큼 주거 보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언급이 없다. 

최우선 변제금이나 보증금의 30%인 약 5500만원을 구제 받더라도 피해주택보다 더 나은 전셋집을 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활용해볼 만한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다만 거주 문제보다 전재산을 날렸다는 상실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피해자가 있는 만큼 잃어버린 보증금을 주지 않는 대책은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정부안에 따라 국토부가 야당 개정안에 대해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주택도시기금 사용 논란에 대한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LH가 경공매 경락자금으로 활용할 돈은 주택기금이다. 야당안처럼 주택기금으로 채권을 매입하고 거기서 발생한 현금을 직접 피해자에게 주는 것은 불법 용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LH가 경공매로 사들이는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이 되기 때문에 기금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한 특별법에 재정 투입을 명시하면 재정을 활용할 수 도 있는 만큼 이 경우 LH이 감정평가금액이 시세에 좀더 가까워질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피해자들의 현금보전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진 연구위원은 "정부안이나 야당안이나 아직은 모호한 상황이라 실제 얼마나 보전해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전재산을 잃고 낙담하는 피해자들에게 피해금액을 일부라도 돌려줄 수 있게 된 상황"이라며 "다만 정부안은 현금 보전보다는 주거안정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데다 야당안처럼 무조건적인 구제를 담고 있지 않은 만큼 정부안과 야당안은 피해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