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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밀러 감독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범죄도시 4'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6:55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16:55

장대한 서사 풀어내며 장쾌한 자동차 추격장면 등 볼거리 풍성
'매드맥스' 초창기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여전사 내세운 SF종말영화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조지 밀러 감독의 신작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가 '범죄도시 4'를 밀어내고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퓨리오사'는 개봉일인 전날 7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6.8%)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의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24.05.23 oks34@newspim.com

'범죄도시 4'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퓨리오사'는 호주 출신의 조지 밀러 감독이 만들어온 시리즈물이다. 대하장편소설을 뜻하는 '사가(saga)'가 말해주듯 장대한 서사가 눈길을 끈다.

'퓨리오사'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prequel)이다. 프리퀄은 전편 같은 속편으로 뒤에 나온 시리즈지만 전편에서 다룬 내용의 앞 부분인 셈이다. 이번 영화는 전편에서 여전사로 나온 인물 임페라토르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의 파란만장한 성장사를 다룬다. 영화는 독재자 임모탄과 퓨리오사의 관계를 풀어내는데 집중한다. 그래서 영화의 초반부는 엄청난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을 배반한다. 그러나 이후 사막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추격신 등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의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2024.05.23 oks34@newspim.com

원래의 '매드 맥스' 시리즈가 1980년에 처음 나왔을 때만해도 지금과는 다른 느낌의 영화였다. 고속도로 순찰대원인 맥스 로카탄스키(멜 깁슨)가 자신이 아내를 강간 살해한 폭주족을 응징하는 이야기였다. 3편 '매드 맥스 썬더돔'(1985)부터 급격한 디스토피아, 곧 문명 붕괴 직후의 상황으로 이야기가 급선회 했다. 30년 후에 나온, 이번 영화의 전편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는 현란한 CG와 특수효과 기술이 어우러져 SF종말영화로 거듭났다. 이번 프리퀄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또 시대에 걸맞게 여전사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로 포장됐다. 개봉 초반이기는 하지만 남녀노소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프리오사'는 당분간 독주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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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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