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황우여 "개혁신당과 협조·공조"…허은아 "국민 눈높이 맞는 달라진 與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3:45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13:45

黃 "이념적으로 같은 입장…어려움 많으니 도울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와 만나 협치와 공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허 대표와 만나 "친정에 오신 것 같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친정 같은 개혁신당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뒷받침 할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1 pangbin@newspim.com

황 위원장은 "두 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기반하고, 약자와 어려운 곳을 돌보겠다는데 이념적으로 같은 입장"이라며 "정책적으로나 정치에 있어서 협조할 건 협조하고, 공조할 건 공조하면서 같이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허 대표는 "정치라는 건 협치고, 서로 발목잡기 하기보다는 국민이 원하는 정책, 민생 방향이면 함께 빨리 만들어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자유라는 정책적 이슈도 연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공정과 책임이라는 가치를 함께 연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금은 달라진 황우여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을 기대한다"라며 "서로 협치하며 국민만 바라보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당내 3석 밖에 없는 꼬마정당"이라며 "세 의원이 본인이 원하는 상임위원회에 갈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라고 전했다.

황 위원장은 비공개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개혁신당의 방향이 디지털 정당이라 기대를 많이 한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자유와 정의를 강조하는 만큼 협치할 건 협치하고, 작은 정당이면 어려움이 많으니 도울 건 돕겠다"라고 했다.

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국민연금개혁, 노동개혁이 있는데 진도가 많이 안 나갔다"라며 "국민연금 개혁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미래세대가 큰 짐을 지게 된다. 그 부분에 대해 빠르게 연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것을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