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돈봉투 수수' 전·현직 민주당 의원들, 이르면 7월 1심 마무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허종식·이성만·윤관석, 7월 16일 종결 가능성
임종성측 "6월말 수술 예정"…분리 진행할 듯
강래구 "윤관석에 수수자 들었지만 기억 불분명"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민주당 의원들의 재판이 이르면 7월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0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허종식 민주당 의원과 이성만·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의 2차 공판에서 "오는 7월 16일 피고인신문을 한 뒤 가능하면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기소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왼쪽)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4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4.04.15 leemario@newspim.com

재판부는 다만 검찰이 피고인신문을 하겠다고 한 이 의원과 윤 의원 외에 허 의원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까지 진행된다면 종결이 어렵다고 했다.

이에 임 전 의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내달 3개월을 입원해야 하는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입원 기간에 출석할 수 있을지는 추후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임 전 의원의 재판 출석 여부에 따라 변론을 분리해 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강 전 감사는 2021년 4월 29일 국회에서 만난 윤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이미 줬거나 줄 예정인 의원들의 이름을 들은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검찰 조사 당시 윤 의원이 말한 의원 중 7명의 이름을 진술했는데 이날 법정에서 "그 의원들이 (돈봉투를) 받았는지 받을 것인지는 섞여 있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강 전 감사가 언급한 명단에 포함된 이 의원과 허 의원, 임 전 의원 측은 강 전 감사에 대한 반대신문 과정에서 재차 돈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했다.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증인이 언급한 7명은 윤 의원과 친한 사람이거나 캠프에서 열심히 일해 낯익어서 말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강 전 감사는 기억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또 허 의원 측 변호인은 "윤 의원이 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날은 당대표 선거 투표 시작일인데 대부분 첫날 오전 투표를 마치는 것을 고려하면 의원들에게 돈을 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 측 변호인 또한 윤 의원이 당시 강 전 감사와 만난 자리에서 선거 판세 등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며 언급된 의원들이 반드시 돈봉투 관련 인물이 아닐 수 있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과 허 의원, 임 전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둔 2021년 4월 27~28일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씩 든 돈봉투를 받고 윤 의원은 이들에게 돈봉투 3개, 총 9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같은 해 3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경선캠프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 전 감사에게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