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후 주차장·관광객 편의시설로 탈바꿈
울릉여객선 인근 새 수산물유통센터...6월 말 입점마치고 개소 예정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후포항을 찾은 경향각지의 관광객들의 추억이 깃든 선박 형태의 옛 후포수협 수산물 유통센터가 철거돼 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대신에 초현대식 형태의 수산물유통센터가 새로 조성돼 곧 개소된다.
경북 울진 후포항을 찾은 경향각지의 관광객들의 추억이 깃든 선박 형태의 옛 후포수협 수산물 유통센터가 철거돼 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사진은 철거되는 옛 후포수협 수산물유통센터.[사진=울진군]2024.05.20 nulcheon@newspim.com |
철거되는 옛 후포수협 수산물유통센터 자리에는 주차장 등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시설과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번에 철거되는 옛 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는 배(선박)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물 외형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후포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수산물과 수산먹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건물이 노후되고 새로운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건물 철거 후 관계기관과 협의 해 부지정비 및 주차장 조성 등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 식당 들 업소들은 영업을 종료하고 인근 상가로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다.
초현대식 디자인과 시설을 갖추고 오는 6월 말 개소 예정인 경북 울진의 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사진=울진군] 2024.05.20 nulcheon@newspim.com |
새롭게 준공된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후포~울릉 간 정기여객선 취항으로 급증한 관광객들의 새로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총사업비 96억원(국비 21, 도비 41, 군비 34)들여 조성됐다.
6월 말 입점자 모집을 위해 준비 중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 노후된 후포수협 수산물 유통센터가 철거되고,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개장하게 되면 넓은 주차 공간 확보로 관광객 편의가 증진되고, 울진을 찾은 방문객들이 후포항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울진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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