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료 1만8000원→1만원…6월까지 추가 할인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잡월드가 늘봄학교 등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시설 이용 할인권을 출시한다.
잡월드는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체험시간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어린이체험관 2부 150분 할인권'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돌봄정책이다. 올해 1학기 시범운영을 거쳐 2학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지만 프로그램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지난 1월 잡월드가 초등학교 322곳 교사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어린이체험관 2부 체험의 주요 부담 요인은 학생 귀가 시간과 체험료였다. 현재 2부 체험이 끝나는 시각은 오후 6시 30분이고, 체험료는 1만8000원에 달한다.
이에 잡월드는 체험 시간을 150분으로 줄이고, 가격은 일반권 대비 11% 낮춘 할인권을 마련했다.
'150분 할인권'은 15명 이상 단체 한정으로 판매된다. 체험 아동은 1만원, 인솔 교사 등 보호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50분 할인권 출시 기념으로 6월까지 예약하는 단체는 50% 할인된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한국잡월드는 경기 공유학교 거점 활동 기관으로 선정된다. ▲메이커 부트캠프 ▲디지털 아트 클래스 ▲숙련기술과 함께하는 미래 유망기술 탐구 3개 프로그램의 운영시간은 토요일까지 늘어났다.
경기 공유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지역교육 협력 플랫폼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병균 잡월드 이사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 혜택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 명패가 붙은 한국잡월드 정문 [사진=한국잡월드] 2024.05.19 sheep@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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