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헥토이노베이션이 본업과 주요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증권가는 실적 성장성과 신사업 모멘텀을 동시에 반영해 기업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3일 발행한 리포트를 통해 헥토이노베이션이 "실적과 모멘텀 모두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헥토이노베이션이 "2025년 연간 매출액 375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6%, 2.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히며 "본업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성장이 동반됐으며 특히 헥토헬스케어는 전년 대비 40.4% 성장하며 매출 성장의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서석준 연구원은 '성장세가 이어지는 헥토파이낸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헥토이노베이션의 매력적인 2가지 요인으로 제시했다.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안정적인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매출을 기반으로 간편현금결제액이 성장했다"고 진단하며 "헥토이노베이션은 신규 서비스 출시 지속 및 확대와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시 현재 시가총액(2729억원)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사업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 연구원은 "동사는 25년 블록체인 지갑 기업인 '헥토월렛원'을 인수했으며 결제업무를 수행할 자회사 헥토파이낸셜과의 통합 및 생태계 구축은 동사가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최초로 서클 파이먼츠 네트워크(CPN, Circle Payments Network)에 파트너로 합류됐다"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도 리포트를 발행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헥토이노베이션에 대해 '사업 다변화에 성공했으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33.3% 상향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IT정보서비스, 핀테크 및 헬스케어 사업부문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2026년 연간 예상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4373억원, 영업이익 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5.3%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