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4경기 28승 6무로 마감…51경기 무패는 유럽 신기록
트레블 도전…23일 유로파리그, 26일 DFP포칼 결승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최종전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버쿠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가운데 우승컵을 들고 있는 선수는 골키퍼이자 주장인 루카스 흐라데키. 2024.05.19 zangpabo@newspim.com |
이미 창단 첫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리그 34경기 28승 6무(승점 90)의 성적으로 역사를 다시 썼다. 분데스리가 32회 우승에 빛나는 바이에른 뮌헨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유럽 5대리그에서 무패 우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2003~2004시즌·26승 12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2011~2012시즌·23승 15무)만 달성했다.
이와 함께 레버쿠젠은 이날까지 51경기 무패(42승 9무)로 1963년부터 1965년까지 에우제비우가 활약한 포르투갈 벤피카가 세운 유럽 최다 48경기 무패 기록을 넘어 유럽 신기록 경신을 계속했다.
[레버쿠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네버쿠젠'으로 불렸던 레버쿠젠에 첫 우승컵을 안긴 사비 알론소 감독이 승리가 확정되자 손을 번쩍 치켜들고 있다. 2024.05.19 zangpabo@newspim.com |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전반 12분 아민 아들리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의 패스를 차단한 뒤 패스를 받은 빅터 보니페이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레버쿠젠은 전반 27분에는 상대 수비수 맞고 문전으로 흐른 공을 로버트 안드리히가 오른발 뒤꿈치로 집어넣어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17분 추격 골을 허용한 레버쿠젠은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무패 우승 신화의 마침표를 찍었다.
[레버쿠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바이아레나를 가득 메운 레버쿠젠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4.05.19 zangpabo@newspim.com |
이제 레버쿠젠은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23일 이탈리아 아탈란타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26일에는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DFP포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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