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최대 계파 모임 '혁신회의' 급부상…일각서 "강성 지지층만 대변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명 원외 조직으로 시작해 31명 국회 입성
특검 관철 농성 등 개원 전부터 열렬 활동
다음달 2일 '2기 출범식'으로 세 확장 도모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구성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당내 핵심 계파 모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중 31명이 4·10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원내에 반영할 수 있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이들은 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채 해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농성을 주도하는 등 열렬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선 평가 및 조직 전망' 주제의 간담회를 열었다. 여기에 국회의장 후보들이 총출동해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에서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5.26 pangbin@newspim.com

혁신회의는 다음 달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조직 관리를 위한 '2기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 있는 상임위원들이 총출동해 화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혁신회의에는 원내와 원외 인사가 함께 있는데, 수장은 강위원 당대표 특보다. 원내 중심으로는 김우영 당선인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혁신회의는 작년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당시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는데 앞장서는 등 행보로 이 대표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다. 이에 친명계 중심의 강성 원외 조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최근에는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혁신회의 주류 세력이 추미애 당선인을 유력 후보로 민다는 후문이 있었고, 실제로 조정식·정성호 의원의 사퇴로 추 당선인이 대세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여기엔 이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했고, 당원들의 지지가 그 근거란 해석이 나온다.

혁신회의는 그간 '당원 중심'의 활동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혁신회의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의 정당 개혁과 관련해 당원들의 요구사항을 있는 그대로 당에 잘 전달해서 관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임에서) 원내 진입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의원들이 국회에서 입법화할 수 있도록 외부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위원 상임대표는 통화에서 "궁극적으로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기 위한 풀뿌리 마을 조직들까지 구축하는 정치 조직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혁신회의의 주류 의견이 당내에 적극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일부 당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다 보면, 결국 강성 지지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전체 당원 중 일부만 대변해서 당이 흘러가면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