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정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인명피해 최소화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6:11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6:16

이상민 장관, 재난안전 점검회의 주재…비상상황 관리·점검 강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 최우선 목표로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풍수해 대책 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오후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등 25개 관계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행안부 제공2024.05.14 kboyu@newspim.com

이번 회의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앞서 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최소화 위한 중점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풍수해 3대 인명피해 유형인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대책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지시했다.

이어 최근 10년간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170명의 사망·실종 사고 중 75%인 128명이 3대 인명피해 유형에서 발생한 만큼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인명피해 우려 시 선제적인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지자체는 국장급 이상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부단체장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운영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하천 공사 위해 설치한 임시시설물이 범람·침수 위험이 없는지 현장에서 점검하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요청했다. 이어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점검했다.

한편, 행안부는 노령 농·어업인 대해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수시로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부모님께 안부 전화드리기' 등 대국민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현장 근로자에게는 보냉장비를 지급해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되면 공사 일시정지를 권고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 전기요금을 감면하고 경로당 냉방비 지원 금액도 상향한다.

특히, 지난 4월 폭염 대비 시설과 물품 준비를 위해 조기에 지원한 재난대책비를 활용해 무더위쉼터 정비, 그늘막 설치 등 지자체별 폭염피해 예방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전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많았지만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정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분야별 준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돼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