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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밈코인 거래 '후끈'...비트코인도 62K로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2:28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2:2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온라인 플랫폼에서 밈주식 투자 열풍을 일으켰던 유명 트레이더의 활동 재개로 월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밈코인으로까지 투자 열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활발해진 거래 분위기 속에 비트코인 가격도 6만2000달러선으로 올라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후 12시 1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2% 오른 6만2399.1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72% 상승한 2947.79달러를 지나고 있다.

도지코인.[사진=블룸버그]

간밤 '포효하는 야옹이'(Roaring Kitty)란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개인 트레이더 키스 길의 활동 재개가 포착되면서 게임스탑 등 밈 주식이 장중 100% 폭등했고, 코인시장에서도 밈코인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다.

키스 길은 3년 전 공매도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인물로, 당시 게임스탑 주식을 필두로 밈 주식들이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빠르게 흡수, 숏 스퀴즈(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판 공매도 투자자가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행위)를 유발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밈주식들이 폭등하자 유명한 온라인 밈 중 하나인 '개구리 페페'를 이용해 만든 페페코인(PEPE)은 16% 뛰었고, 시바이누 견을 테마로 하는 밈 코인인 플로키(FLOKI)는 9% 넘게 올랐다. 대표적 밈 코인인 도지코인도 8% 넘게 상승했다.

밈코인 급등으로 달아 오른 투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표 코인 가격들도 함께 밀어 올리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비트코인 아카이브에 따르면 보스턴에 본사를 둔 브레이스브리지 캐피탈과 울버린 자산운용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몬트리올은행도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위스 최대은행 UBS는 블랙록 ETF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 시장 참가자들이 오는 15일 공개되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는 가운데,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다는 판단 속에 14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머스태시는 전날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손실에 민감한) 약한 손(투자자)들이 먼저 시장을 떠나고 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Fx프로 트레이더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규제 강화나 채굴업자들의 매도 부담이 아직 남아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밑으로 무너지면 패닉셀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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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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