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주요국 '피벗' 기대 속 신고가...사바델·비세미컨덕터↑· BBVA↓

기사입력 : 2024년05월10일 03:06

최종수정 : 2024년05월10일 03:06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범유럽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19%) 오른 516.7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8.22포인트(1.02%) 상승한 1만8686.6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6.24포인트(0.69%) 뛴 8187.65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7.3포인트(0.33%) 전진한 8381.35로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럽중앙은행(ECB)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4월 강력한 랠리 끝에 5월 들어 숨 고르기에 나섰던 범유럽 지수는 다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금융시장 분석가는 "6월 ECB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5.25%에 동결했다. 이번 동결 결정은 7명의 찬성과 2명의 반대로 이뤄졌으며, 지난 3월보다 금리 인하를 찬성한 위원이 1명 더 늘었다. 

또한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면 시장의 기대보다도 BOE가 금리를 더 많이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해 시장의 '피벗(정책전환)' 기대를 키웠다.

이날 BOE의 결정에 미 달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는 하락한 반면, 영국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특징주로는 스페인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BBVA)이 경쟁사인 사바델 은행 주주들에게 적대적 인수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사바델의 주가가 3% 올랐다. 반면 BBVA의 주가는 6.7% 내렸다.

네덜란드 반도체 패키징용 장비 공급사 비 세미컨덕터는 하이브리드 본딩 시스템 수주 소식에 주가가 3.6% 올랐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개월 만에 최고로 늘었다는 소식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전환할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 속에 위험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